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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바다와 함께 어우리는 환상적인 작약 꽃밭

by 고운❤ 2023. 1. 26.

해변가의 환상적인 작약꽃밭

5월이 되면 탐스럽게 피어나는 꽃들 중에 하나인 핑크 그러데이션의 작약 꽃, 뿌리를 약재로도 사용하는 작물이라 경남, 전남권 약초단지나 밭에서 나름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5월 중순경 피는 꽃이지만 기후변화 탓인지 볕이 좋은 곳은 개화가 빨라서 5월 초부터 개화소식을 들을 수 있다.

 

전남은 봄꽃 구경 가볼만한 곳 이 너무나 많다.

첫사랑 같은 봄의 처음 시작을 알리는 매화축제, 여수 반월마을 유채꽃밭, 신안 퍼플교 퍼플섬의 보라색과 어우리는 유채꽃

구례 산수유축제, 구례의 서시천 양귀비, 곡성 장미축제, 광주 조선대 장미축제, 광양서천변의 유채꽃과 양귀비, 광양농업기술센터 봄꽃축제, 하동, 구례, 광양의 벚꽃 축제, 섬진강 대나무 숲 유채꽃, 순천만정원 재개장하면 

사계절마다 피는 예쁜 꽃, 여름쯤에는 쑥섬에서 보는 수국축제, 해남 포레스트의 수국, 정말 꽃 천지인 전남이다.

아름다운 꽃 만큼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고흥 작약 꽃밭 

주소는 전남 고흥 영남면 해맞이로 1175

보석이 되기 위한 원석이 반짝이는 고흥반도,

고흥반도, 유인도 38개, 무인도 122개로 여수와 보성 사이에 있는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팔영산 자락의 편백숲까지 돌아보면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다.

여수와 고흥사이에 교량이 생겨서 낭도를 거처 셔 팔영대교를 넘어오면 바로 고흥 작약꽃밭으로 올 수 있다.

주차는 생명샘 마음치유의집앞에 하면 된다. 길가에 잠시 주차하고 사진만 찍고 후다닥 가기 좋은 곳이고 하다.

작약 꽃밭을 보면 팔영대교와 적금대교가 한눈에 보이고 바다 앞 꽃밭이 한눈에 부이고 해변가 대나무 숲까지 환상적인

뷰를 볼 수 있다.

작약꽃밭의 인생스팟은 커다란 솜사탕 같은 초록빛 나무 한그루 아래에서 찍으면 인생사진 제대로 건질 수 있다.

작약 꽃밭은 1단과 2단으로 나눠져 있다. 어디서 찍어도 너무 예쁜 작약꽃과 바다의 조화

 

작약은 동양의 장미로 불리며 부귀를 대변하는 꽃으로 알려져 왔다.

작약의 학명은 Paeonia spp. 일반명으로는 작약, 함박꽃 peony이다.

이름의 유래는 최초 약용으로 사용되었던 'Paeo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한약재로도 알려져 있다.

작약 꽃말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소녀처럼 수줍게 피어나 꽃말이 '수줍음'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중앙에 노란 수술이 화려하고 예쁜 편으로 꽃잎이 무진장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불리고 목단꽃이라고도 하는 모란꽃과 비슷하다.

중국에서 모란을 화왕, 작약을 화상으로 부르며 높게 평가했다. 

 

작약은 알사탕 같은 크기의 몽우리일 때는 작은데 개화하게 되면 거의 2배~4배 정도까지 커진다

둥근 봉오리가 벌어져 시시각각 변화하며 개화하는 모습이 드라마틱하다.

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해 3~4일이면 만개한다 만개한 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살랑이는 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면 꽃 비처럼 멋진 경관을 볼 수도 있다.

작약은 향기 또한 일품이다. 작약의 종류도 홑꽃, 겹꽃 등이 있고 색상도 다양하다.

홑꽃형의 큼직한 꽃은 동양의 멋이 있고 꽃 색상이 풍부한 겹꽃형은 서양 꽃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작약은 꽃잎이 겹겹이 겹쳐 피는 것이 풍요롭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꽃이 크고 화려하고 존재감이 커서 몇 송이만 꽃꽂이를 해도 풍성해 보인다.

고흥의 작약꽃밭은 꽃물결이 넘실 거리며 바다와 작약꽃이 어우러져있는 풍경을 바라다보면 마음 치유의 집 이름처럼 힐링이 된다.

이곳에 온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예쁘다", " 너무 아름답다"를 연발하며 탄성을 지른다.

고흥 여행길에서 만난 진풍경에 여행자들은 넋을 잃은 듯 꽃에 취한다. 작약꽃의 자태와 은은한 향기에 속절없이 마음을 빼앗긴다.

고흥 바닷가 작약꽃밭에 서면 누구나 아름다운 선남선녀가 되어 영화 속 주인공 부럽지 않다 보니

봄맞이 여행을 떠나온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약꽃을 일주일여 핀다. 이곳의 꽃들이 시들 무렵이면 고흥 점암면으로 발길을 돌리면 점암면 가는 길 곳곳에서 작약꽃밭을 마주하게 된다. 한동마을 간이정류소 건너편 산자락에 세 만난 작약꽃밭은 연초록의 산과 어울 져있다.

바다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나는 푸른 곳도 좋지만 바다에서 보는 작약꽃이 더 예쁜 것 같다.

바다풍경인 영남면 작약꽃밭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처음 마주한 꽃밭과 그 아래 해변에 있는 꽃밭 두 곳이 있어 두 분의 감흥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기쁨이 두 배가 된다.

 

2023년 5월쯤에 고흥여행을 떠난다면 이곳 경유지를 가면 예쁜 작약꽃을 보며 힐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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