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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처음 알려주는 산수유구례 산수유마을을 소개합니다.

by 고운❤ 2023. 1. 14.

 

아름다운 지리산의 휴식공간인 구례 산수유 마을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으로 매화와 함께 산수유가 가장 먼저 핀다고 합니다.

이른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겨울에는 산수유 열매가 마을을 빨갛게 물듭니다.

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은 반곡마을이라고 한다. 반곡마을은 2014년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반석 위로 흐르는 시냇물을 벗 삼아 걷는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이다.

산수유나무는 물기가 많은 계곡 주변이나 산의 비탈진 곳에서 주로 자생한다. 지리산 만복대 아래 계곡 주변에 자리 잡은 구례 산수유마을은 계곡을 중심으로 습한 곳에서 산수유나무가 서식한다고 한다.

산수유 열매는 이른 3월에 꽃이 피고 가장 늦은 겨울에 열매를 수확하는 작물로 오랜 기간 동안 땅의 기운을 축적한 열매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민 빨간 산수유 열매가 수줍은 많은 산골마을 산수유마을의 소녀를 닮았습니다.

 

구례 산수유도 3년간 축제가 취소되었는데요 2022년 11월 5일~6일에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꽃 축제장에서 '구례 산수유 열매 축제'가 열렸다.   산수유 꽃 노랗게 물든 산수유마을을 보러 상춘객들은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봄에는 산수유 꽃을 보고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축제를 구경 가고 일 년에 두 번 산수유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산수유 마을 이름은 이름 그대로 실제로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라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는 아니다.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도 요즘은 필수인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축제 중심지역인 원좌마을로 네비가 안내해 준다.

원좌마을로 가면 포토존이 되어줄 조형물들도 있고 꽃길 정비도 더 잘되어 있다.

주차장 또한 넓은데 무료주차장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잡기에 손색이 없다.

대형 산수유 열매 조형물이 있는 '산수유 문화관'이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에서는 구례 농산물 특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그 옆으로 언덕길을 따라 2~3분 정도 올라가면 저 멀리에서도 보이던 엄청 큰 대형 산수유꽃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내려 작은 하천 위에 놓인 사랑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 노랗게 핀 산수유를 따라 공원 비슷한 곳으로 들어가면 포토존도 많고 산수유 군락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자그마한 언덕 한쪽에는 아기자기한 분재와 수석을 이용해 작은 정원이 만들어져 있어 눈길을 끈다.

산수유의 꽃말답게 잘 가꿔져 있는 아기자기함을 엿볼 수 있는 산수유마을이다.

예쁘게 조성해 놓은 언덕공원 같은 곳에 가면 구례 산수유길 이야기 등 곳곳에 팻말이 있다.

그중 구례 산수유길 이야기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서 만나요

이른 봄을 알리며 겨우내 지켜왔던 산수유의 노란 꽃망울이 터지는 매년 3월이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서는 산수유 관련 다양한 공연·문화·체험·전시·판매 행사가 열린다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꽃말을 담은 산수유가 이곳을 찾는 모든 이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한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 산수유길 걷기를 시작해 본다. 나는 이미 찾은 내 사랑이 있다.

 

이곳에 넓은 잔디 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축제가 다시 열린다면 넓은 잔디광장에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 않을까 싶다.

 

 

팻말에 적힌 문구는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오래 볼수록 사랑스럽다

사랑은 그렇다

 

산수유 꽃과 산수유 열매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 생식기능 등을 보호해 주며 요통, 두통, 이명, 식은땀, 야뇨증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특히 야뇨증의 민간요법으로 산수유 열매를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다양한 조형물이 있지만 그중 산수유 사랑나무라는 팻말을 가진 조형물이 있다.

산수유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 조형물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워보라고 한다.

남산의 케이블카 옆 자물쇠 공간이 생각난다. 남산 서울타워를 가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사랑의 자물쇠'는 정말 많다.

그래서 사랑의 자물쇠를 직접 매달지는 않아도 그것들을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사람도 참 많다. 22년도에 안내문이 걸린 걸 보았는데 "서울타워에 설치된 안전 난간에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들은 관광객들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철거될 수 있다"라는 안내와 함께 지정된 장소인 '타워 가든 존'에 설치된 '사랑의 트리'에 다실 것을 권해드린다. 그렇지 않으면 그토록 바라는 '영원한 사랑의 징표'들이 얼마 안 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여기는 나무같이 만들어 놓아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진짜 봄을 맞이할 수 있는 봄 축제들이 곳곳에 열린다고 하니 코로나19로 봄은 언제나 찾아왔지만 마음은 봄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봄맞이 꽃 축제들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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