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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토지의 배경 최참판댁

by 고운❤ 2023. 1. 27.

 

최참판댁의 배경인 평사리 토지장터 주막

원래의 목적지인 토지장터 주막, 식당

하동은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이 다양하게 많다.

하동 최참판댁은 박경리 문학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참판댁 매표소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 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어요

언제 갔었는지..오후 늦게가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들어가라고 해서 갔답니다.

 

최참판댁 
주소: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
경로(만65세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7세 이하 어린이,하동군민 (신분증제시) 무료
단체 20인 이상시에는 500원 할인되는듯 합니다.
또한 남중권 지역 주민인 경우 입장료 50%할인이 있답니다.(진주,서천,남해,순천,광양,고흥,보성)
신분증은 언제나 필수일듯합니다.

 

올라가다보면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점이 많답니다. 저는 손수건과 마스크가 너무 예뻐 할머니께

선물드리려고 구매했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 부담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평사리 토지 장터 주막은 오후 5시까지랍니다. 사장님께서 마감 하셨지만 그래도 음식을 팔아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그 중 해물 파전이 제일 맛있었고 주막에서 뷰를 보는데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매표소에서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가야해서 여기도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토지장터 앞 중학생들이 그린 평사리 모습이 있는데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토지장터는 한옥도 아니고 초가집으로 된 주막으로 제대로 최참판댁에 방문한 느낌이 듭니다.

식사 후 최참판댁으로 올라가면서 옆으로 담 넘어 살짝 보이는 사랑채도 보입니다.

 

토지의 배경 최참판댁을 가다.

최참판댁 입구에서는 전통놀이도 체험 할 수 있답니다.

대감집의 앞마당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마당에는 벤치에 홀로 앉아 책을 읽고 계시는 어르신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대하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씨 집안의 최치수 그분이 아니실까 추측해봅니다.

무려 26년간에 걸쳐 완성된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동학혁명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최씨 일가의 3대에 걸친 삶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동학혁명,을사늑약,청일전쟁,만주사변 등 우리나라의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유명한 소설책이지만 너무 두꺼워 읽어볼 염두가 나지 않지만 꼭 한번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한옥 14동이 소설 속 모습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재미가 좋고 가지런히 잘 지어진 한옥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드라만 토지가 방영된 후 평사리에 많은 시청자와 독자들이 하동 가볼만한곳을 찾아왔었지만 정작 최참판댁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동군에서 부지 3천여평을 구입하여 1998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최참판댁 앞으로 보이는 풍경에 멀리 평사리 부부나무도 보인답니다.

최참판댁 가옥현황을 볼 수있는 지도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전통가옥인 행랑채도 볼 수 있었고 사랑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참판 분장을 하신 분도 돌아다니시고, 토지 속 가옥을 실제로 재현함으로써 찾는 이들에게 마치 

소설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인상을 가득 남기는 사랑채,초당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정감넘치는 장독대,

작은 연못에 버드나무까지 있어 운치 좋은 별당, 드라마 최참판댁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초가 이엉 잇기를 직접 다 손수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뭐든 척척 해내는 멋있는 분들인것 같습니다.

 

2023년5월4일~6월3일까지 하동 세계차 엑스포가 열린다고 합니다.

최참판댁 바로 앞에 자리잡은 박경리 문학관

출생지인 통영에는 박경리 기념관이 있고 경남 하동에는 문학관이 있습니다. 

문학관 앞 마당에서 평산리 벌판이 내려다 보이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어 풍경을 즐기며 여유 부리기에도 좋게 되어있었다.

박경리 동상은 문학관 앞에 서 있다.

박경리 선생님의 책은 김약국의 딸들, 토지, 불신시대등 100여권의 책을 저술하여 금관문화훈장,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너무나 유명한 소설가.

문학관 입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박경리의 눈먼말의 "글기둥 하나 붙들고 여까지 왔네"눈먼말의 한 구절이 보인다.

 

글 기둥 하나 잡고

내 반평생

연자매 돌리는 눈먼 말이었네

아무도 무엇으로도

고삐를 풀어주지 않았고 풀 수도 없었네

영광이라고도 하고

사명이라고도 했지만

진정 내게 그런 것 없었고

스치고 부딪치고

아프기만 했지

그래,

글 기둥 하나 붙들고 

여기까지 왔네

 

박경리 선생의 글을 접해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쓰는 사람으로 힘든 인생을 얘기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문학관에는 박경리 선생님의 연혁도 있고 수 많은 작품들도 전시 되어있다.

삶이 지속되는 한 끝나지 않는 이야기 토지가 제일 많이 전시되어있다

한쪽에는 선생이 사용하던 책상,운필 원고, 한글 사전, 부채, 안경, 돋보기,만년필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강포수 부터 별당아씨, 윤씨부인까지 토지에 나오는 인문들이 기념촬영을 한 그림도 벽에 걸려있었다. 드라마로 제작 되었을 때도 최고 시청률 30%가 넘었다고 알고있다.

박경리 선생의 회고록 토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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